과천시 관내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개발이익 중 일부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과천시의회가 발 벗고 나섰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뉴스테이 사업 등 대형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공공시설 부지 등이 확보되지 않아 시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8일 ‘대형사업개발 이익환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28일까지 특별위원회의 자문위원을 모집한다.

 자문위원은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한 개발이익을 시민과 지역 발전에 환원할 수 있는 정책의 연구 및 실행계획 마련과 대형 개발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그 대책에 대해 위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자문하게 되며,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및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도시 ▶건축 ▶조경 ▶부동산 ▶개발사업 ▶세무 ▶회계 ▶법률 등 8개 분야이다.

 고금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관내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사업시행자의 개발이익 중 일부를 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된 만큼 모집 분야에 전문적인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과천시 미래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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