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11월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증설사업이 준공된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11월 착공한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설치사업은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LG디스플레이에서 P10 공장 증설에 따라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855억 원이 투입됐으며, 시설용량은 하루 최대 5만t이다.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06년 1단계 7만t(하루)을 설치했다. 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산업 활성화에 따라 2012년 2단계 7만t(하루), 2017년 3단계 9만t(하루) 용량의 폐수처리장을 증설, 현재 하루 최대 23만t의 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4단계 증설사업이 끝나면 하루 최대 28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파주 LCD 4단계 사업과 법원 일반산업단지 폐수 연계 처리 관로 설치사업, 월롱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3단계 사업 등 신설 산업단지 및 기존 산업단지의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 LCD 공공폐수처리시설 4단계 설치사업을 통해 LCD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공장폐수 및 생활오수를 적정 처리,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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