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 내 만 60세 이상 노인들의 선제적 치매 집중 관리를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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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고위험 무연고 홀몸노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기억의 파수꾼’을 운영하기로 했다.

치매안심센터의 조기검진담당, 치매공공후견인, 사례관리담당으로 구성된 기억의 파수꾼은 사각지대 치매 홀몸노인을 조기 발견·관리한다.

우선 치매 의심 홀몸노인을 발견하면 방문형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중증화 지연 및 예측이 어려운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치매노인으로 확진될 경우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방문 및 전화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요구도 조사를 통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자원 연계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연계로 통합적인 공공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보건소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노인 관련 단체 및 시설(노인대학,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치매예방교육과 무료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확진 시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비 지원(월 3만 원 이내), 가족교육, 쉼터 이용 등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보건소·흥선·신곡·송산)에서 치매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치매관리사업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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