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선수촌장은 삼성화재 사령탑 시절 실업리그 포함 2014-2015시즌까지 19시즌 연속 챔프전에 올린 명장 출신이다. 2015년 5월 삼성화재 배구단의 운영 주체인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배구단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7년 12월 물러날 때까지 행정 경험도 쌓았다.
배구인 출신 첫 선수촌장에 오른 그는 "선수촌장 제안을 받고 망설였던 게 사실"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선수와 지도자들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1991년 처음 선수촌에 지도자로 들어온 이후 12년을 선수촌에서 생활했다. 진천선수촌은 처음이지만 선수가 존중받는 선수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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