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올해 5회째인 동두천 KOREA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국비 지원 대상 대회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4월 개최 예정인 대회는 수도권 유일의 국제트레일닝협회(ITRA) 인증 대회로 올해 신설되는 80㎞ 코스를 비롯해 50㎞, 27㎞, 10㎞ 종목에 걸쳐 300여 명의 외국인 선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트레일러닝(trailrunning)은 비포장이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걷거나 뛰기 편하게 다져진 산길, 오솔길을 달리는 운동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시작돼 최근 아시아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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