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보건소는 최근 연수구 한의사회와 ‘한방 난임 시술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난임 부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방 난임 치료로 자연임신 확률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3개월 이상 연수구에 거주하고 있는 난임 진단 여성(만 20~44세)이다. 3개월 동안 한약제 및 침구치료와 일정 범위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시술 실시 후 3개월간 임신 여부를 추적관찰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보건소 모자보건실(☎032-749-8153~4)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시 정부 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양방 시술과 더불어 한방 시술을 적용한 맞춤형 난임 치료로 출산율 향상 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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