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인천지역 상생협력사업을 포함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하늘길을 열어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을 수립하고, 약 2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인천지역과의 상생협력사업인 ‘공동체 이음’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공동체 지원, 지자체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항공 분야 인재 양성과 저소득 모범생 장학금 지원 등 특성화 교육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 분야 후원과 주민 참여 공모사업, 지자체와의 관광인프라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 사회공헌사업은 약 13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가치 이음’을 통해 저개발국 등에 국제 구호물품과 의료 등도 지원한다. 특히 항공물류 노하우 등 항공지식을 저개발국에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투입 예정인 사회공헌사업 예산은 지난해 대비 약 45% 이상 확대됐고, 활동 규모도 2배가 넘는다"며 "지난해에는 총 144억 원 이상을 들여 지역사회와 국민,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항공소음대책 및 주민지원사업으로 총 69억 원을 지원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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