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건축물 20%가량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건축물 117만4천833동 가운데 30년 이상 건축물은 23만688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19.6%를 차지한다. 30∼35년 미만 건축물은 7만5천169동, 35년 이상 건축물은 15만5천519동이다. 이 중 주거용 건축물은 17만3천732동으로 전체 노후 건축물의 75.3%다.

도내 시군구별로는 과천시의 노후 건축물 총면적 비율이 3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양시 만안구 24.6%, 안산시 단원구 20.9%, 수원시 팔달구 20.3%, 성남시 중원구 19.9% 등의 순이었다. 30년 이상 주거용 건축물 비율은 과천시 34.3%, 연천군 28.6%, 안양시 만안구 21.3%, 수원시 팔달구 21.0%, 성남시 중원구 20.8%, 광명시 20.4% 등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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