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근황,  ‘대행자’ 수 차례 거절… 어느 정도 아신다의 행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을 담당 변호사인 유영하 변호사가 전하고 나섰다.

7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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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을 담당 변호사인 유영하 변호사가 전하고 나섰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주일에 수백 통에서 1000통 넘는 편지를 받아 다 읽어 본다. TV나 신문은 안 보지만 지지자들이 신문과 방송 보도를 정리해 편지로 보내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아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대표로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말 구속된 뒤 허리 통증을 이유로 책상·의자 반입을 허가해 달라고 교도소 측에 수차례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야 조치가 됐다"고 했다. 당시는 황교안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던 시기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황교안 전 총리의 면회를 여러 차례 거절했다. 그 이유를 저에게 말했지만 밝히진 않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대해 "2017년 3월 홍준표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법률적·정치적 도움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얘기했는데 그 이후에 어떤 도움을 줬느냐"며 "이제 석방 운동을 하겠다는데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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