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파트 붕괴, 소년 한 명 구조 성공 … 원인 아직 몰라

터키 아파트 붕괴에서 이틀 째 생존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매몰자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8일(현지시간)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16세 남자를 추가로 구조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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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아파트 붕괴에서 이틀 째 생존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매몰자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이로써 구조 인원은 14명으로 늘었다. 하루 만에 시신 4구도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도 1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6일 이스탄불 아시아 쪽의 카르탈 구역에 있는 8층짜리 주거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이 건물에는 자치단체 등록기준으로 14가구 43명이 거주해 있었다고 한다.

다만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무너진 건물은 27년 전 지어졌으며 이후 건물 상단부 3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매체는 매몰자 가운데 5명이 당국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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