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 동정이나 연민없는 실리로 , 흑화의 세계관 일관 

JTBC 리갈하이가 굿스타트를 했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돌파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개그적인 요소가 많았다. 법이라는 딱딱한 세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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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리갈하이 캡처

관찰력이 뛰어나고 순발력이 남다른 진구는 싸가지가 없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미나 도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삶의 신조를 가지고 있다. 그는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양보를 하지 않는다. 

자기 기준이 분명한 스타일인 그는 상황을 파악한 뒤 결정해야 한다는 스타일이다.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이유는 얄미울정도로 자기 합리화가 완벽하다. 

자리를 무턱대고 양보하는 젊은이를 위해 오히려 일갈을 한다. 진구는 노인이지만 체력이 자신보다 뛰어나고 한 정거장 밖에 가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자신이 새치기해서 의자에 앉았다고 강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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