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활동 통계자료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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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 군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대비 18.9% 감소한 128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13명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11억8천300만 원에 달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26건(20.3%), 비주거시설 53건(41.4%), 차량 15건(11.7%), 임야 15건(11.7%), 선박시설 1건, 기타 18건(14%)이다.

이중 주택화재는 22건으로 전체 화재의 17%를 차지했다.

구조출동은 총 3천132건 중 2천470건의 구조활동을 벌여 311명의 인원을 구조했다.

이는 1일 평균 8.6건의 출동해 0.85명을 구조한 셈이다.

특히 가평지역의 특성상 여름철(7월~9월) 구조건수가 1천494건으로 전체구조건수의 65.3%를 차지한다.

구조건수는 벌집제거 1천147건(46.4%), 동물구조 319건(12.9%), 교통사고 218건(8.8%), 산악사고 92건(3.7%), 화재출동 140건(5.6%), 위치확인 80건(3.2%), 시건개방 61건(2.5%), 수난구조 66건(2.7%), 승강기 구조 38건(1.5%), 안전조치 117건(4.7%), 기타출동 192건(7.8%)이다.

구급출동은 총 7천420건이며, 이송건수는 4천784건, 이송인원은 4천978명이다.

하루 평균 20.3회의 출동, 13.1건의 이송, 13.6명의 이송을 한 셈이다.

응급처치별로는 기도확보 2천150건(24%), 상처처치 1천653건(18.4%), 고정 1천588건(17.7%), 산소투여 618건(7%), 보온 2천097건(23.4%), AED 445건(5%), CPR 70건(0.78%), 순환보조 179건(2%), 약물투여 141건(1.57%), 분만 2건이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주요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3대 겨울용품인 전열기구 전기장판 화목보일러의 안전수칙을 꼭 확인 할 것과 주택용 소방시설 구비를 통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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