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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직원들이 경찰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차량 절도 현행범을 붙잡아 화제다.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5시 1분께 센터 상황실 요원이 CCTV 모니터링 중 20대 남성이 오산시 궐동 골목길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 주의를 맴돌며 차량의 조수석 문을 당겨보고 열리자 운전석으로 들어가 한동안 차량을 뒤지는 것을 목격했다.

또 이 차량에서 옷가지 등의 물건을 들고 나오고 계속 이동하며 주차된 다수의 차량의 손잡이를 잡아 당기며 빌라 주차장을 배회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112에 곧바로 신고해 출동한 차량절도범들은 경찰에 30분만에 검거됐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관계자는 "범죄 다발지역인 신궐동지역에 전국 최초로 설치한 국가 인프라지능 정보화사업 빅데이터 및 딥러닝을 탑재한 스마트관제를 이용해 차량 절도범을 빠르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구 정보통신과장은 "올해도 관내에 설치된 474곳 1천798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 관제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관내 범죄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방범 CCTV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범죄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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