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동 택지지구 지정 발표에 따라 이 지역 일대 미니신도시의 밑그림을 시민 스스로 그리게 될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시민 기획단’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기획단은 과천동 개발과 관련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이를 개발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 90명, 추천 10명으로 총 100명으로 구성해 올 상반기까지 운영된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기획단 회의를 평일 저녁 또는 토요일을 중심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회의는 시민이 생각하는 분야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참여형 토론으로 진행된다.

신희준 시민사회소통관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간다는 시정방침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기획단을 모집하고 있다. 과천동 지역개발 계획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과의 상생 방안 등 도시비전이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과천동 지역이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발표됨에 따라 직주근접형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자족기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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