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일상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현하는 ‘학습둥지’에서 활동할 학습모임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이다.

시가 시 소재 카페, 공방 등 유휴 공간을 기부받아 마련한 ‘학습둥지’는 시민들이 일상 속 장소에 모여 함께 학습하고 배움을 나누는 공간이다.

모집 대상은 수원에 주민등록을 둔 성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모임 10개다. 어학·예술 등 학습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모임에는 학습을 위한 강사비를 최대 20시간(1시간당 4만 원 이내)까지 지원한다. 다만 강사비는 1일 2시간, 1주 1회 지원 가능하고 교재비와 재료비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 및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학습둥지’를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청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지원팀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청소년과(☎031-228-3199)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시는 지난해 학습둥지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해 ▶나모카페(팔달구 화서동) ▶갤러리카페 리원(팔달구 행궁동) ▶다전1973(팔달구 신풍동) ▶문예공간 갤러리카페(팔달구 인계동) ▶헤세처럼(팔달구 행궁동) ▶커피내음(권선구 권선동) ▶아마이심신 치유연구소(영통구 매탄동) ▶이건희 인두화창작소(팔달구 행궁동) ▶cafe(카페) 바를정(장안구 정자동) ▶소리공동체 울림(팔달구 우만동) ▶My cake(장안구 정자동) ▶커피하는사람들(장안구 영화동) 등 12곳을 학습둥지로 선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학습둥지가 활발히 운영돼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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