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늘어나는 체납액 징수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세외수입 부과부서 책임징수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책임징수제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세외수입 27개 부과 부서와 징수과 간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 말 기준 현년도 세외수입 체납액은 118억 원에 이른다.

책임징수제 추진기간 동안 부과 부서는 정확한 독촉고지서 송달과 전화 독려 및 현장방문으로 체납액을 징수한다. 시 징수과는 부동산·차량 및 예금압류를 통해 체납 발생 초기 단계부터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책임징수 추진실적에 대해 부시장 주재로 실적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 부서는 상장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 확충과 성실납세자와의 조세형평성을 위해 다각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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