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직업체험학습 장소로 운영 중인 ‘청소년 경찰학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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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는 방학기간 이색적인 범죄예방활동을 병행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며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소사서 관계자는 "경찰학교 청소년들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1365’와 협업해 ‘따뜻한 봉사대’를 발족, 경찰 직업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 비행이 잦은 지역을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순찰하며 직접 범죄 예방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들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올해 경찰학교 활동은 193명의 청소년들이 지난달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20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소외계층(다문화·북한이탈주민·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사회계층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부천시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가출청소년 가정 복귀, 폭력서클 해체, 불우 청소년 지역사회 연계 등 일련의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활동으로 2018년 하반기 경기남부경찰청 우수 학교전담경찰관 1위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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