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올해 첫 연극으로 오는 22∼23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소리극 ‘서편제’<사진>를 선보인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관객들에게 우리 소리와 한국적 서정미를 널리 알릴 작품이 될 ‘서편제’는 이미 영화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소설가 이청준의 원작을 극작가 진남수가 각색했으며 ‘윤동주, 달을 쏘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숙영낭자전을 읽다’의 연출가 권호성이 연출한다.

또 황애리·조엘라·안이호 등 최근 창극과 판소리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리꾼과 연극·뮤지컬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소릿재 주막을 주무대로 꾸며진다. 여기에 전통연희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열린 구조도 갖췄다.

간결한 무대와 상징적인 오브제는 극 중 반복되는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도 관객이 이야기와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5천 원이다. 초·중·고등학생은 30%, 65세 이상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평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인을 시행한다. 해당 기업은 증빙자료 제출 시 본인에 한해 30% 할인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032-500-2000, www.bpcf.or.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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