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더불어마을 희망지 주민 제안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5만㎡ 이내)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초기부터 스스로 계획을 결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마을계획을 세우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지난해 희망지 사업을 통해 5개 구역을 더불어마을, 2개 구역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5개 내외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역별로 최대 8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해 현장 거점공간과 총괄계획가, 마을활동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 강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적기반을 보유한 지원단체를 주민모임과 연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공모 신청은 오는 3월 6일까지다.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안내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작성해 군·구의 사업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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