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서 몸담았던 유망주 골키퍼 손무빈(21·사진)을 영입했다.

손무빈은 대전문화초교·유성중·동북고 출신으로 2017년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서울에 입단해 2시즌 동안 몸담은 뒤 자유계약선수로 인천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손무빈은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비롯해 필드 플레이어 못지않은 발기술과 정확한 킥력, PK 방어 능력을 두루 지니고 있다. 기존 정산과 이태희를 비롯해 올해 유스팀 출신 김동헌을 콜업한 인천은 장래성을 지닌 손무빈까지 영입해 골키퍼 자원이 풍부해졌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치고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한 손무빈은 "언젠가 꼭 한 번 뛰고 싶은 팀이었던 인천에 오게 돼 기쁘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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