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또다시 전국에 알리겠다."

18일부터 22일까지(11일 사전경기 포함) 강원도와 서울시, 경기도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최정예 선수를 선발해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총감독은 "지난해 12월부터 빙상 등 7개 종목에 584명(임원 129명, 선수 455명)의 선수단을 선발하고 올해 1월 도대표 선수단 전력 분석을 위한 임원 및 지도자 간담회 개최와 이달 3일부터 선수 개개인 및 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목별 강화훈련을 실시하며 종합우승 결의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하락세를 보인 종합점수의 향상이 기대된다는 박 총감독은 "아이스하키 초등부와 일반부의 선전이 기대돼 60여 점 향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메달 89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75개, 종합점수 1천286점을 획득해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 점수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는 15연패를 달성한 빙상을 비롯해 컬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등 7개 전 종목의 고른 전력 때문"이라며 "스키 알파인의 임승현(군포 수리고)과 이건용(도체육회) 등 4관왕 4명, 쇼트트랙 서휘민(안양 평촌고)과 이유빈(분당 서현고) 등 3관왕 12명 등 모두 30명의 안팎의 다관왕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은 10월 서울 하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8연패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종목별 가맹단체 및 지도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대비해 온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도민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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