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철도청 서울전기사무소 청평분소가 언제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고 있어 화제다.
 
청평전기분소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전기시설 유지보수분야 경력자 및 자격증을 소지한 8명의 전기도우미를 구성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매월 어려운 가정 1가구씩을 선정해 전기보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이들의 가정과 마음에 밝은 빛이 돼주고 있다.
 
철도청 전기도우미들은 최근 가평읍 읍내리 이세운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해 ▶전기누전 차단기 설치 ▶실내·외 형광등 및 백열등 교체 ▶옥외 화장실 전기시설 설치 등 전기시설을 무료로 보수해 안전불감증을 해소했다.
 지난달까지 30가구에 따뜻한 빛을 선물한 청평전기분소 한종기 분소장은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우나 밝은 불빛아래 이웃들의 환한 미소를 볼때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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