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책마루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함양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림책 읽어주는 마루’는 부모 중 한 명과 유아 자녀가 짝을 이뤄 활동하는 독서프로그램이다. 22개 그림책을 동화구연으로 듣고 이야기의 주인공을 직접 만들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호기심팡팡 클레이마루’는 6~7세 유아가 클레이를 이용해 책 놀이를 할 수 있게 짜여 졌다. ‘자신감’, ‘빛’, ‘마음 표현’ 등 12가지 주제의 그림책을 동화구연으로 듣고 클레이를 이용하여 주제를 표현한다. 모둠 발표를 통해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내가, 도슨트!!’는 초등3~4학년 어린이들이 ‘미술관 도슨트’라는 직업을 체험하며 세계 미술에 대해 배운다. 명화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화 다시 그려보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을 기르고 친구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한다.

‘나를 발굴하는 글쓰기’는 초등5~6학년 어린이들이 9가지 주제 도서를 읽고 토론해 자신의 글로 완성하는 과정이다. 모의재판, 브레인스토밍, 빙고 게임, 직소퍼즐 풀기, 인물 인터뷰 등 활동적인 독후 활동으로 글쓰기의 재미를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12일부터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교실 코너에서 할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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