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고양시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가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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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통계조사원 채용 확대 등 통계 분야 일자리 연계를 통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3개 기관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는 통계조사에 필요한 현장조사 인력수요 정보 제공과 인력양성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 지원 상담을 통해 통계조사 관련 업무에 진출할 여성들에게 필요한 직무교육 및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앞서 양 기관은 2013년 업무협력을 통해 매년 통계청 현장조사 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해 경력단절 여성 400여 명을 통계조사원 활동으로 연계했고 취·창업 행사인 ‘호호성공페스티벌’, ‘호호여성취업박람회’에서 통계조사원이라는 직종을 홍보하며 채용설명회 등을 실시했다.

 이광주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통계데이터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해지고 있어 취업 및 산업동향 등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통계조사가 늘어남에 따라 고양사무소 역시 통계조사원 채용 분야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고, 임시 조사원 외에도 공무직 채용을 점차 늘림으로써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장은 "최저임금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여성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나고, 센터의 강화된 교육과 컨설팅으로 맞춤형 인재 배출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00년 7월 개관, 직업상담사와 취업상담사, 창업매니저를 배치해 경제활동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원스톱으로 다양한 취·창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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