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공도서관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북카페(휴카페)가 지역주민 및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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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을 연 한석봉도서관을 비롯해 설악·청평·조종 등 4개 도서관에는 마음껏 독서하고 힐링하기 좋은 휴(休)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휴카페는 청소년은 물론 다양한 계층들이 사용하기 좋은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장르의 신간도서를 비치하고 일반 카페와 같은 분위기다. 각 도서관별로 야외 채광이 가능한 슬라이딩 도어와 청소년을 위한 스탠드형 열람존, 테라스 담소 장소 등도 마련됐다.

 특히 조종도서관은 기존 지하 휴게공간을 리모델링, 올해 1월 개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노후하고 협소했던 지하 휴게실을 확장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락함을 높였으며, 다양한 장서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북월(Book Wall) 형태로 도서를 비치해 동선과 공간의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휴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며 "카페를 활용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휴식과 지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한석봉도서관 내에는 자연과 공간을 활용한 히든정원 및 카페와 ㈜대교에서 프리미엄 키즈 아카데미 ‘키즈잼(Kids JAM)’ 가평센터를 오픈하는 등 기업이 함께 하는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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