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가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에 자매도시로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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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탐방은 종로구 자매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돼 여주시 등 5개 자매도시 총 180여 명이 참가했다. 여주시에서는 유필선 시의회 의장과 시민 60여 명이 함께 했다.

 1부 행사는 자매도시 시민들을 환영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100년 전 3·1운동이 그린 오늘’ 강의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태화관, 3·1운동의 진원지인 탑골공원, 수많은 애국지사가 수감됐던 서대문형무소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3·1운동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유필선 의장은 "이번 탐방은 종로구와 여주시의 자매도시 관계를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3·1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확고한 독립의지, 숭고한 희생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탐방에 참가한 여주시 한 학생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여주시 자매도시에 대해서도 좋은 추억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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