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마구간에서 1t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영국의 짐수레말 ‘샤이어’부터 양치기 개 정도의 앙증맞은 몸집을 가진 ‘미니어처 호스’, 달마시안을 닮은 점박이 말 ‘아팔루사’, 달리기를 가장 잘하는 ‘서러브레드’, 황금빛 털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하프링거’, 제주 조랑말을 개량한 ‘한라마’ 등 세계에서 온 여러 종류의 말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다.
마구간 옆에 있는 동물병원과 말의 신발인 편자를 교체하는 발굽크리닉을 방문하고 승마 체험을 한 후 말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유구한 말 역사가 깃든 다양한 마구와 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말의 출산과 말이 밤에 서서 자는 모습, 말의 걸음걸이 등을 동영상으로 보고 재미있는 종이말 만들기까지 할 수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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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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