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경지정리지구 내 수리시설(용·배수로) 및 배수불량 구간에 대해 주민건의 사항을 접수·조사해 약 30곳의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 4억 4천만 원, 시비 19억 4천만 원 등 총 23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달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용·배수로 파손, 통수능력 부족, 배수불량 등으로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및 유실·매몰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정비가 시급한 대상지를 선별해 농업인의 불편사항을 해소함과 동시에 영농편의를 제공한다.

원정석 농정과장은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우기 수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농업인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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