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오는 4월 동구사랑 상품권의 본격적 발행에 앞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가맹점 자격은 동구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만큼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단 대형마트와 전문점 등 대규모 점포나 유흥주점과 사행성 업소 등은 신청을 제한한다. 신청은 이달부터 연중 수시로 접수 가능하다. 가맹점 지정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해 동구청 일자리 경제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후 가맹점 지정교부서와 스티커를 배부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동구사랑상품권이 조기에 정착되고 유통이 활성화 돼 우리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상권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골목 점포 점주와 소상공인 분들께서 가맹점 가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5천 원권과 1만 원권 등 2종으로 연간 10억 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8월 발행계획을 수립하고 12월 동구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오는 4월 본격적인 발행과 유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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