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예측한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1%를 감축해 목표배출량 1천187만5천tCO2-eq를 달성할 계획이다. ‘청정 성장전략을 통한 녹색수도 인천 구현’을 비전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이행 수단을 제시했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전략, 총 57개 감축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사업 등 건물(가정·상업) 부문 14개 ▶친환경 고효율 도로 조명 정비 등 공공 기타부문 13개 ▶도시철도 연장사업 등 수송 부문 19개 ▶가축분뇨 재이용 등 농축산 부문 5개 ▶재활용 확대 등 폐기물 부문 6개 등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시민 인식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홍보 등 정성사업도 추가적으로 반영했다.

 시는 중장기 계획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매년 세부전략별 이행성과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로드맵 보고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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