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1일부터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및 첨단 업무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남동·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할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참여 대상 분야는 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기숙사형 오피스텔, 문화컨벤션, 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이다. 1분기 공모 접수는 2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60일이며,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4월에 선정된 민간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민간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적 인허를 지원한다.

또 입주기업 등 사업 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 촉진을 위해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벌여 성공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태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장은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산단의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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