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우리 국민은 남북 관계의 획기적 변화를 경험했다"며 "4월 27일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정상은 9월 19일 3차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평양선언에서 ‘핵무기와 핵 위협 없는 평화 터전을 만들겠다’며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한반도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느냐 마느냐를 가늠 짓는 중요한 해"라며 "다시 과거처럼 적대와 대결 구도로 남북 관계가 되돌아가지 않도록 한반도 모든 구성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금강산에서 남과 북, 해외 민간이 만나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한다. 남한에서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해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와 인사, 한국종교인평화회의(7대 종단) 등 260여 명이 방문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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