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2일부터 교육자치 및 지방자치의 소통과 협치 강화를 위한 ‘남부 신청사 건립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수원시 장안구 조원로에 위치한 남부청사가 회의공간 및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50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시설과 청사 진출입로의 교통 혼잡에 따른 민원 발생 등의 문제가 잇따르면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이 이전할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한국은행 등이 함께 입주하며 학생중심·현장중심교육 실현을 위해 스마트오피스와 소통·융합 교육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조달청을 통한 일반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접수 등록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4월 30일까지다. 최종 당선작은 작품 심사 등을 거쳐 5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인에게는 도교육청 남부 신청사 설계용역 수행 자격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자에게는 총 1억 원 범위 내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융합타운으로 남부청사가 이전하면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제 강화로 효율적인 교육행정서비스가 제공돼 도민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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