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품은학교’ 참여 학생들이 신길역사유적공원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를 둘러보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안산품은학교’ 참여 학생들이 신길역사유적공원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를 둘러보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안산의 역사, 생태·환경, 시민성 향상 체험교육인 ‘안산품은학교’를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2019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18년 안산품은학교 사업에 8천만 원을 지원해 72개 학교 7천276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1억1천만 원을 지원해 확대 추진한다.

안산품은학교는 안산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생태환경·시민성 교육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산에 대한 자부심과 정주의식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단순 현장 체험이 아닌 안산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사들과 함께 체험수업으로 맞춤 개발한 교과 연계 지역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안산품은학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학생 87.5%, 교사 93.72%, 학부모 84%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호응이 높았다.

안산품은학교 사업은 내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역사 체험), 생태환경 프로그램(생태 체험), 민주시민 프로그램(민주시민교육)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내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은 신길역사유적공원, 다문화거리(원곡동) 등 6개 체험수업으로 진행되며, ‘생태환경 프로그램’은 구봉도갯벌(대부도), 호수공원 등 4개 체험수업으로 이뤄진다.

‘민주시민 프로그램’은 놀이와 토론을 결합한 교실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과 한 학년 전체가 참여해 문제 인식부터 대안까지 설계하고 발표하는 정책제안마당, 토론형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관내 109개 초·중·고·특수학교의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 이용 편의를 위해 안산시 혁신교육협력센터 홈페이지(https://iedu.ansan.go.kr) 정비를 실시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안산혁신지구 시즌Ⅱ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것으로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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