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훗날의 ‘탕평왕’으로 변신 … ‘동이’와 ‘이산’ 사이에서

신작 드라마 ‘해치’에서 ‘연잉군’으로 분한 정일우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SBS '해치'에서는 기생으로 변신한 다모 여지(고아라)과 연잉군 이금(정일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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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작 드라마 ‘해치’에서 ‘연잉군’으로 분한 정일우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해치는 1719년 숙종 말, 왕권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 세자의 편에 소수 남인만 남아있던 상황을 담았다. 이 작품은 ‘이산’, ‘동이’, ‘마의’ 등을 담당했던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정일우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으로 분했다. 연잉군은 제19대 왕인 숙종의 아들이지만 모친인 숙빈 최 씨가 무수리인인 까닭에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는 훗날 조선의 왕이 된 영조다.

앞서 김이영 작가는 드라마 이산에서 영조의 손자인 정조 이산의 이야기를 그린 바 있으며 이후 동이를 통해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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