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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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에 따르면 당초 봄철 산불조심기간(이달 1일~ 5월15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건조특보에 따라 산림공원과 산림관리팀을 포함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지난달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산불발생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불로 인한 산림재산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운영이다.

시는 ▶산불진화용 헬기의 조기 투입으로 매일 1회 이상 산불예방 계도방송 실시 ▶산불 신고시 골든타임내(30분내) 진화작업이 가능한 시스템 확보 ▶연접 시·군과 유기적인 진화 협조체계 구축 ▶산불감시인력의 산불발생 취약지역 투입으로 산불 조기발견과 동시에 초동진화작업 등 산불진화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올해에도 원인별 맞춤형 예방활동 강화를 통한 산불발생 사전요인 차단과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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