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1일 시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9년 평택시 주택수급 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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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선 시장, 이종호 부시장, 김승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평택지회장 및 송탄지회장, 윤혜정 평택대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 도시개발사업지구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등이 참석해 주택 수급 현황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인중개사협회는 "평택 부동산경기 침체는 정책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으며,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관계자도 "평택은 앞으로도 공급물량을 소화할 수는 도시로, 주택 공급과잉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미래 가치는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윤혜정 교수는 "평택은 수도권 내에서 서울과 접근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자족성 있는 도시로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도시 성장을 위해서는 하나로 집약된 중심점이 필요함에 따라 문화·교육·생활인프라가 포함된 고덕신도시 개발이 중요성하며,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도시계획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도시 성장에 따라 주택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이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천만 그루 나무 심기와 함께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및 도시인프라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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