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9년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 지원 계획을 결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금 이자지원액을 전년도 7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증액했다.

시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 지원 제도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시가 대출금리의 2~3%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 194개 기업이 7억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중소기업 융자 지원과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범위의 제조업과 지식기반산업 및 문화산업기업이며, 융자 지원 공고문은 오는 18일부터 시 홈페이지(기업지원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는 어려운 기업 경제를 고려해 총 8억 원의 예산을 배정, 지난해 대비 1억 원을 증액했으며 융자 지원을 재신청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년간의 재신청 제한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 지원 제도와 별도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이 시가 지원하는 경기신보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시중은행권에서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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