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위기가구 발굴 TF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TF단은 사회복지과장을 단장으로 긴급지원, 무한돌봄,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담당자로 구성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TF단은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정기 발굴조사를 실시하는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생활곤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실직, 휴·폐업, 건강보험료 체납, 교정시설 입·출소, 가정폭력,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비·의료비·주거비·해산비·장제비·전기요금·연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준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소득의 75% 이하(4인가구 기준 346만 원), 재산 1억1천800만 원 이하(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로, 1개월 단기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가구의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생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 유지가 곤란한 가구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양주시 사회복지과 복지자원개발팀(☎031-8082-5792)이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바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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