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위한 플랜뿐 아니라 활성화 대책까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4주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 및 활성화를 위한 5대 제언’을 12일 발표했다.

5대 제언은 ▶개성공단 법·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남북경협 투자보험제도 개선 ▶중소기업 전용 남북경협기금 조성 ▶개성공단 내 기숙사 건설, 개성공단 국제화 추진 등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소이다.

제언사항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법무팀장을 지낸 김광길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개성공단이 닫힌 지 4년이 돼 가는 만큼 재가동되더라도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화와 활성화 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개성공단이 다시 남북경협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부처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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