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군·구별 표준공시지가 증감 현황.  <인천시 제공>
▲ 인천시 군·구별 표준공시지가 증감 현황.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지역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4.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07%에서 0.3%p 상승했다. 전국 평균(9.42%), 경기(5.91%), 서울(13.87%)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구별로는 부평구 5.62%, 남동구 5.26%, 강화군 4.53%, 연수구 4.50% 등 순이다.

 부평구 산곡동·부개동 일대 도시정비사업, 남동구 구월·서창2·논현 택지개발지구, 연수구 송도역세권·동춘1·2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0개 군·구 표준지 1만1천794필지에 대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조사했다.

 표준지공시지가 가장 높은 곳은 부평구 부평동 212-69(문화의거리 입구 상가)로 ㎡당 1천215만 원이다.

 최저는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 산283(임야)으로 ㎡당 320원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충남(3.79%)에 이어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표준지 평균지가는 ㎡당 56만6천791원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천30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되고,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도 활용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3월 15일까지 군·구 또는 국토부(부동산평가과 ☎ 044-201-5536)에 서면 및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른 감정평가사가 공시자료와 제출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조사·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된 공시지가를 4월 12일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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