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타임스 재단 토머스 맥데빗 회장을 초청해 세계의 지도자들과 평화통일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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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데빗 회장은 12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미국의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천주평화연합(UPF)과 신한국가정연합,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공동 주관 하에 진행됐으며, 경기·강원지역 각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맥데빗 회장은 "비전이 없는 사람들은 망할 것이고, 비전이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공을 이룰 것"이라며 "미국의 입장에서 현재 한반도는 긴급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또 "워싱턴 타임스 회장으로서 크리스토퍼 힐 미국 전 6자수석대표 등과 함께 북핵 특별조사팀에 합류했을 때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며 "지금 세계 75억 인구가 화약고 같은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반도의 현 상황에 대해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종합적인 눈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내용에 접근해야 한다"며 "한반도에 자동적으로 평화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돼 평화통일에 매진하면 하늘이 함께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맥데빗 회장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수석고문을 겸임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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