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피난약자시설에 ‘소방대 진입창’을 지정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대 진입창’은 건물 외부에 식별 가능한 스티커를 붙여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소방서는 직접 지역 내 요양병원을 찾아 건물 여건, 내부진입 및 피난 여건 등을 고려해 대상 시설 49곳을 선정했다.

소방서는 앞으로 피난약자시설에서 각종 훈련을 가질 때 소방대 진입창을 활용해 진입과 대피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 진입창은 화재 시 요구조자들에게 비상구인 만큼 인명구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역 내 피난약자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소방대응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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