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하던 이건<사진>을 영입하며 측면 포지션을 강화했다.

이건은 서귀포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안산 그리너스 창단 멤버로 K리그2 무대에 데뷔했다. 안산에서는 측면 자원으로 활약하며 2년간 41경기에 나서 3골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합류,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서 4강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이건은 빠른 스피드를 통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넘나드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특히 윙어와 윙백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해 성남의 멀티 측면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건은 지난해 K리그2 1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성남의 개막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어 성남 팬들에게 각인됐다. 그는 "K리그1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성남FC에 감사 드린다. 열심히 노력해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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