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2일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열었다.

김 내정자는 "이사장으로 취임하면 안심·안전·안정을 가장 신경 쓰겠다"며 "공단 핵심 역량 강화로 단순한 시설물관리가 아니라 시민들이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단 스스로 연구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경영 혁신을 통해 불필요하고 애매한 업무를 줄이고 기준과 절차를 정립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직종·직률 등에 따른 차별을 줄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인권경영에도 힘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간담특별위원들은 김 내정자가 행정경험이 없고 정치적 인맥으로 공단 이사장을 맡는 점 등을 질문했다. 김 내정자는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경험이 있어) 출연기관에 대한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어 행정경험 부족으로 업무수행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민선 7기의 방향인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업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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