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 최초로 문을 여는 입국장 면세점 사업설명회에 14개 국내외 중견·중소업체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입국장 면세점 사업설명회에 ▶에스엠면세점 ▶엔타스면세점 ▶그랜드관광호텔 ▶동화면세점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군산항 GADF 면세점 ▶대동면세점 ▶탑시티면세점 ▶디에프케이박스 ▶대우산업개발 ▶미산우드 ▶LST ▶엠엔 ▶경희관세사 등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다음달 1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AF1)과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AF2)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신청이 실시되고, 같은 달 14일 가격입찰이 진행된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AF1는 동·서편에 각 190㎡로 총 380㎡ 규모로 배치된다. AF2는 326㎡ 규모다.

입찰 참가자격은 중소·중견기업에 한정된다. 기존 면세사업 운영 경험이 없는 업체도 참여 가능하다. 임대계약 기간은 관세법 등에 따라 우선 5년이고, 관련 법령 등에 따라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입국장 면세점 운영사업자 입찰에 복수입찰이 가능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도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초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운영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5월 말부터 정상영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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