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SBS 기자 고소, 긴 공방의 첫 서막인가... 역사학자 전우용과 홍준표 '각각의 견해'

손혜원이 SBS 기자를 고소했다.

얼마 전 손혜원 의원의 '목포 땅 투기 의혹'을 전한 SBS 기자를 향해 손 의원은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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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SBS 기자 고소

12일 손혜원은 SBS 기자 9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앞서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투기가 맞다면) 그렇다면 자랑했겠느냐"라면서 "손혜원 왜곡보도 하는 것 좀비와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혜원 국비 훑어 내는 기술 보니 최순실은 양반이었다"며 "최순실보다 징역을 더 살아야겠다"고 적었다.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로 떠오른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지위를 이용하고 정보를 선점하여 재테크에 나서면서 수백 명을 부추기고 보좌관 명의까지 동원했다니 ‘국보급 투기’다"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의 잠재적 가치를 인지해 부동산을 매입했고 이를 자신과 친한 일부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것인데 이게 복부인의 행태 아닌가"라며 "그 복부인이 권력자가 돼 정부를 압박했고 실제로 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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