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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모집에서 신입생 응모가 전체 5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13일 2019년도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선발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019년도 장학관 신청인원은 150명 모집에 총 382명으로 2.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여학생이 244명(63.9%)으로 남학생 138명(36.1%)에 비해 훨씬 많았다.

학년별로는 신입생이 216명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했으며 2학년 90명(24.6%), 3학년 48명(12.6%), 4학년 24명(6.3%)순으로 저학년 일수록 신청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학관 입사생 선발은 우선과 일반으로 나눠 선발했으며, 우선 선발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자녀, 장애인 등 선발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일반선발은 성적 70%와 생활수준 30%, 다자녀 및 봉사활동 실적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 합산해 각각 선발했다.

일반선발자 가운데서도 생활수준 편차가 학업성적 편차보다 커 학업성적 우수자 보다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이 입사에 유리하게 적용됐다.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자리잡고 있는 평택시 장학관은 서울지역 진학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개관했다.

장학관은 총면적 2천883.24㎡(대지548㎡), 10층 건물로 수유역과 미아역으로부터 도보 5~10분 거리로 입사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하는데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평택인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토대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입사등록을 해야 하며, 입사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사설명회는 2월 22일 평택시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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