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가 치안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행복한 고양경찰, 안전한 고양시민’이란 슬로건 아래 소속 경찰관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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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생활안전과 주관으로 서내 대강당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은 ‘지역경찰 마음동행 힐링(Healing)캠프’로 마련된 가운데 동방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 원우회 김태성 박사 등 국내 유명강사 6명이 초청 강사로 나와 전문적 치유와 특강을 펼쳤다.

이번 캠프에는 생활안전과 소속 지역경찰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직원이 참여해 신체교정, 근막이완, 도수치료 등 개인별 눈높이에 맞는 1대 1 케어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경찰관 중 생활안전과 소속 지역경찰관들은 일선 치안센터에서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24시간 밤샘근무와 주취폭력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체리듬의 불균형 탓에 겪는 허리, 어깨, 목 등의 만성 통증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한 동방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 원우회장 김점용 박사는 "이번 캠프가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하시는 경찰관분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고양경찰서 전 경찰관들께서 관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치안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신걸 서장은 "소속 경찰관들의 건강증진을 통한 내부만족도 및 지역치안서비스 품질 향상의 기대치는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니다"며 "이번 행사가 이 두가지 목표를 이어주는 교량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

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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