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지난 12일 성남시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인 ㈜위세아이텍과 채용연계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협약에 따라 가천대는 위세아이텍 소프트웨어 트랙을 개설하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재 개발과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는 소프트웨어학과 학생을 비롯해 부전공, 복수전공 및 연계전공 학생들이 참여한다.

위세아이텍은 참여 학생 중 적정 인원을 선발해 4학년 하계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격을 갖춘 학생을 채용 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이길여 총장은 "기업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이론 및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고, 기업은 채용 후 곧장 업무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가천대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토대로 대학에 인접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2년 국내 대학 최초로 소프트웨어대학을 만들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해 온 가천대는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국 8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AI 운용,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품질, 공공데이터 개방,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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